▲ 무안군청
[전남인터넷신문] 무안군은 석면 비산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의 지붕 해체·제거작업을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사업신청 접수자 중 150명을 지원대상자로 확정하고 지난 4월부터 현장 면적조사를 시작했으며 조사가 완료된 건축물부터 순차적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LH공사와 연계하여 경제적 취약계층 지붕개량 대상자 13가구에 대해서도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1가구(슬레이트 면적 약 160㎡) 기준으로 주택 및 주택의 부속사에 한해 최대 336만원까지 지원하고 초과금액은 자부담으로 처리하며, 창고나 축사 등 주택 외 시설물 및 사전철거 또는 보관 중인 슬레이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연중 수시로 지원희망자를 접수받아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슬레이트 지원사업이 처리비용 부담 해소, 슬레이트 불법처리의 사전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