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전남인터넷신문]여수시가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과 집행 주체인 공무원, 의견을 조율하는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정책을 추진하는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7년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지원과제 공모’에 서비스 디자인 지원과제 2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사업은 교통과의 ‘행복한 교통 도시 여수 만들기’와 식품위생과의 ‘미(味)·친(親) 여수！’(맛있고 친절하기까지 한 여수) 사업이다.

‘행복한 교통 도시 여수 만들기’는 시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참여 속에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하는 목적이다. ‘미(味)·친(親) 여수！’는 음식점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 향상과 친절 생활화를 위해 추진된다.

공모선정으로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 디자이너 비용을 지원받게 됐고, 특별교부세 지원 후보에도 올랐다.

앞으로 시는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수요자, 공무원 등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회의, 현장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디자인 지원과제 선정에 따라 정책 입안 과정에서부터 수요자인 국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린 시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