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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에서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석홍(49세)직원이 암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주위를 안타깝게 하던 중 다수직원들의 건의로 지난 13일 실과소 주무담당 회의를 개최하였다.
그 결과 시산하 직원들의 중지를 모아 힘든 투병생활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취지로 사랑의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이석홍 직원은 20여년을 남원문화원에 몸담으며 남원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향토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해 남원시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근무하게된 이후에도 문화재 지정과 보존에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남원시 문화재연구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인물로 그의 끝없는 집념과 몸에 밴 근면, 성실함, 그리고 겸손함으로에 대다수 직원들이 흔쾌히 모금운동에 동참하였다.
직원돕기 결정에 따라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모금을 실시하여 시산하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6,127,000원의 성금이 마련되어 최중근 남원시장 외 직원들의 뜻을 모아 20일 이석홍 직원에게 전달하였다.
향후 암투병에 적지않은 진료비와 치유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모금운동이 쾌유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