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행정안전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90주년을 맞이하여 3～4월을 독립운동과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하여 임정수립일인 오는 4월 13일까지 전국 주요가로에 태극기를 지속적으로 게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서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행정안전부는 3월 12일 오전 11시 제1차관 주재로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추진과 관련하여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정창섭 행정안전부 제1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90주년을 맞이하여 3～4월을 독립운동과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인 4월 13일까지 전국 주요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4월 13일까지 태극기를 게양하는 이유를 잘 몰라 의아하게 생각하고, 태극기가 잘못 관리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어「태극기 달기운동」본래의 취지가 무색해 질 수 있다는 우려도 표시했다.

따라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게양된 가로기의 깃대가 부러지거나 깃면이 훼손·오염되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수시로 특별관리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비난이나, 불만의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는 4월 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90년이 되는 뜻 깊은 날임으로 시민들께서는 국가상징인 태극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이번 태극기 달기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