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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명품 작약꽃 ‘조기’ 출하 - 시설재배로 노지 보다 한달 빨라, 소득도 2배
  • 기사등록 2017-04-18 10: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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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천면 시설하우스에서 수확 전 작약 꽃봉오리 상태를 확인하는 최성주 농가
[전남인터넷신문] 전남 강진군이 시설하우스 재배 작약꽃 수확 및 출하가 한창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노지 작약꽃의 수확 및 출하는 5월 초 ∼ 6월 초에 이루어지는 반면 시설재배의 경우 약 한 달정도 수확을 앞당길 수 있다. 10a당 평균 생산량은 17천본, 조수입은 3천4백만원으로 노지재배 보다 약 2배 이상 소득이 높다.

작약은 작약과에 속하는 초본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함박꽃으로 불리며 주로 한약재(뿌리)로 이용돼 왔다. 유럽에서는 주로 화훼용으로 이용·개발돼 최근 국내에서도 부케 등 웨딩산업에서 고급 화훼로 각광 받아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강진군은 작약꽃의 가능성에 주목, 실증재배를 통해 지역 특화작목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판단한 후 2015년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60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제1의 절화작약 생산 특화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소장은 “강진군은 전국 최대의 모란·작약 재배 생산지로 매년 소비가 늘고 있는 다양한 절화용 화훼 육성을 위해 새로운 정보 수집·보급에 힘을 써오고 있다”며 “조기재배를 위한 기술 개발과 수확 후 유통기술 개선 등 연구 개발이 필요한 여러 부문에 노력을 기울여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꽃을 이용하는 절화작약은 전국적으로 약 12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전남은 8ha로 66%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강진군은 35농가가 7ha규모를 재배해 전국 재배면적의 58%를 차지, 명실상부 국내 최대 작약꽃 생산지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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