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외연수비와 건강의 날 행사비 등 5억5천여만 원을 전액 삭감해 일자리 창출에 투자 한 담양군이 이번에는 성과상여금 일부를 반납해 일자리 만들기에 쓰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6급 이상 간부 공무원 160여 명은 지난 11일 회합을 갖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고통분담을 위해 성과상여금의 5%인 1500만원을 자진반납하기로 결의했다.
이번에 반납된 성과상여금은 산불감시요원과 청소관리원 등 지역일자리 창출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주영찬 군수 권한대행은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시기를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극복해 나가기 위해 경상경비와 공직자복지비 등을 최대한으로 줄여 지역 일자리 마련에 재투자하는 등 경제난 타계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공무원 해외연수비를 비롯 정년퇴직공무원 해외연수비, 건강의 날 행사비, 모범공무원 산업시찰비, 군의회 의원과 민간인 해외연수비 등 5억5천여만 원을 삭감해 일자리 창출에 투입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