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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과 무관심이 대형화재를 초래한다.
  • 기사등록 2017-04-12 1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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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말이고, 겨울철에만 해당되는 일도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점검하고 조심해야 하는 일이다. 막상 화재가 발생하고 원인을 분석해 보면 사전에 예방시설의 미비, 화재 발생시의 안전대비시설의 미확보, 안전조치의 미숙지, 계몽의 소홀 등이 지적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듯이 대형화재사고가 나면 원인규명과 책임 여부를 놓고 떠들썩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문제의 본질을 망각해 버리고 만다. 이를 두고 한국인의 망각 증세이니, 또는 안전무감각, 안전불감증세이니 하고 자탄하는 소리도 있다.

 

이젠 국민 스스로 일반 가정집 뿐만 아니라 화재에 취약성이 많은 대중 유흥업소, 노래방, 학원, 청소년시설 등에 다시 한번 소방시설의 점검과 예방대책에 만전을 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서의 정기점검과 특별점검에만 맡겨둘 일이 아니다.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재로 만들어 버리는 화재는 사전 예방만이 최선책일 뿐이다.

 

잠시의 방심과 무관심이 무서운 화재를 불러 일으킨다는 점을 명심하고 공공장소에서는 화재예방에 대한 ‘주의’나 화재발생시 대피요령 등을 눈에 띄는 곳에 부착하여 사고발생에 대비토록 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다중이용업소에서는 비상구가 잠겨있다거나, 피난통로가 막혀있고, 소방·방화시설이 고장난체로 방치되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광양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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