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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시림 조성 위해 사유림 147ha 매수 - 서부지방산림청 논의 결과 국비 100억 확보…올 상반기 완료키로
  • 기사등록 2009-03-07 0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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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7일 도시림 조성을 위해 올 상반기중 국비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147ha의 사유림을 매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시림 조성용 사유림 매수는 인구 밀도가 높은 읍단위 이상 산림중 근린공원지역 등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된 곳을 매수해 도시림을 조성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서부지방산림청과 논의를 통해 지난해 연말 공모를 통해 확정된 예산 60억원과 서부지방산림청의 일반 사유림 매수비 40억원을 추가한 총 100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별 사유림 매수는 목포시 5ha에 6억5천만원, 여수시 8ha에 10억원, 순천시 33.1ha에 27억원, 광양시 5.3ha에 7억원, 구례군 8.8ha에 7억원, 고흥군 11.5ha에 8억원, 화순군 29ha에 6억5천만원, 장흥군 12.2ha에 5억원, 무안군11.7ha에 10억원 등이다.

이와 관련 오기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주민이 희망하는 도시숲 조성용 사유림을 매수해 해당 시군에서 사용토록 일반 매수사업비 40억원을 추가로 전남 지역에 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림서비스림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도시숲 조성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어려운 경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역 현안 사업”이라며 “산림청에서 부지를 매입해 주면 일본의 야마시타 도시공원처럼 남도만의 특색있는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유림 매수를 올 상반기 중 모두 완료하기 위해 시군에서는 매도승낙서 징구를 3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서부지방산림 국유림관리소에서는 감정평가 등 계약협의 절차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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