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전국적으로 산수유축제, 벚꽃축제 등 여러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열리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로 ‘인구 밀집’에 관한 것이다.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장소 등에서 사람이 일순간 많이 뭉치게 되면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축제장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별도의 안전기준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행사에만 열을 올리는 주최 측의 안전의식 결여도 문제다. 축제를 하기 전에 소방서나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사전 안전점검을 의뢰하여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축제장은 수많은 사람들과 각종 행사 시설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 십상이다. 주최 측에서 손쓰기도 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람객들은 비상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유의 사항을 미리 숙지하고 안전 관리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하는 등의 안전 수칙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또한 행사 주최 측에서는 별도의 안전대책을 세우고 소방서나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사전 안전점검을 의뢰하여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을 강구하고 시설물관리와 안전 관리요원의 배치.운영을 철저히 할 것이며 응급처치 자격자를 배치하여 응급의료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주관 기관(단체)과 시민들의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풍성한 지역축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곡성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 최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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