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거금도 웰빙 햇양파 본격 출하
[전남인터넷신문]고흥군은 금산면(거금도) 햇양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거금도 일원에서 생산되는 조생양파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재배되어 매운맛이 강하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수분이 많고 단맛이 강해 생양파로 먹어도 제격이다.

특히, 혈액순환 개선, 콜레스테롤 저하,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대사질환 개선 효능이 뛰어나 건강식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양파 재배면적이 535ha(조생 477, 중만생 58)로 전년도 492ha보다 9% 증가하였으며, 이는 산지유통상인 계약재배가 활발해져 양파 수급조절 개선과 가격상승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군은 양파작황은 육묘기 모종의 습해와 정식 지연으로 결주율이 증가했으나, 월동기와 생육재생기 기상여건이 좋아 추대 분구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생육 상태가 양호해 평년작 이상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밭떼기 거래가격은 3.3㎡당 13,000원∼14,000원으로 전년보다 2,000원 정도 높게 책정되어 80% 정도 거래를 마친 상태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조생양파 생산량은 약 3만 톤으로 12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꾸준한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해 우량육묘를 공급해 농가소득증대와 함께 햇양파 시장을 선점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