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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아이 낳기 좋은 명품화순 ‘안간힘’ - 저출산 실태 파악 설문조사 등 저출산 극복 종합대책 수립
  • 기사등록 2017-03-28 13: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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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
[전남인터넷신문]화순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화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 실태 파악을 위한 기초 설문조사 결과 영유아 건강검진, 지역아동센터운영 등이 인지도와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화순군에 따르면 출산장려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에 대한 선호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25.9%가 ‘양육비 지원정책’을 가장 선호하고, 이어 ‘보육료지원’, ‘고교생 수업료 전액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인지도는 높지만 만족도는 낮은 시책은 신생아양육수당지원, 임신출산축하용품지원 등이었다.

남성육아휴직제도는 인지도와 만족도가 모두 낮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군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화순을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8일까지 20∼39세 여성 613명을 대상으로 저출산의 원인과 출산장려시책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저출산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서는 75.4%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순군의 낮은 출산율에 대해서는 61.7%가 잘 모른다고 답했다.

희망자녀수는 2명(53.2%)이 가장 많았으며, 3명(20.5%), 1명(18.6%), 4명 이상(3.9%)순으로 나타났으며, 자녀를 희망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8%나 됐다.

향후 출산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32.6%만이 있다고 답했으며, 없다는 응답도 52.9%나 됐다.

자녀를 갖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67.5%가 경제적인 부담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24.7%는 일과 직장 때문으로 조사됐다.

저출산이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양육비 부담’이 37.0%로 가장 많고, 이어 ‘일·가정 양립이 어려워서(30.4%)’, ‘교육비 부담(28.1%)’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출산장려에 필요한 정책 발굴,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도출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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