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회는 지난 4일 의원 간담회를 통해 최근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서민경제를 감안해 금년도 해외연수비로 책정된 예산 1천4백만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의회 박사차 의장(63세)은 “국가적 경제위기 속에 모든 의원이 자발적으로 긴축재정을 운영하는데 뜻을 같이 하고 해외연수비 전액을 삭감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고통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곡성군의회는 지난 2년간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하여 해외연수비를 반납한데 이어 금년에도 해외연수비를 반납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반납하기로 한 예산은 서민 일자리사업 창출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조기집행에도 온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