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골 담양군이 5월 대나무축제를 맞아 제28회 전국 대나무공예 경진대회 작품을 공모한다.

3일 담양군은 대나무를 활용한 우수한 창작품 개발보급을 통해 대나무의 실용영역을 확대하고 대나무공예 발전과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대나무공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품과 조형물 설치 분야로 나눠 추진하는 이번 공모는 제품분야의 경우 대나무와 죽피(죽순껍질), 대나무 혼합제품을 이용해 상용화가 가능한 창작품으로 양산이 가능하고 고부가가치가 높은 생활용품, 관광상품, 사무용품, 인테리어용품 등이다.

또 대나무 조형물 설치 분야는 대나무를 소재로 미적 감각을 살린 조형물과 장식물 등으로 두 분야 모두 수입자재 사용과 이미 국내외에 발표되었거나 상품화 된 작품은 제외된다.

원서교부는 3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작품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 061-380-3478)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은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품분야 일반인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우수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에는 300만원, 장려상인 군수상에는 3명에게 각각 100만원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제품분야 대학생(대학원생 포함) 부문 최우수상인 군수상에는 120만원이 우수상에는 80만원, 장려상 3명에게 30만원이 각각 상금으로 지급되고, 조형물 분야의 경우 특별상 2명에게는 군수상장과 함께 자재와 설치비 등으로 15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입상작품들은 5월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대나무축제 때 대나무박람회장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