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어려운 서민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소형 아파트 건립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위해 가곡 토지구획 정리 지구에 1,100세대 규모의 소형 아파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인근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 등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소형 임대 아파트 위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또, 정부가 10년간 150만호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는 보금자리주택 건설 사업에도 2천 세대를 신청해 놓고 있다.
이에 앞서 가곡 토지구획 정리 지구에 주공 임대 아파트 571세대가 공정 30%를 보이면서 내년 입주를 서두르고 있고, 지난해 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서면지구 장기 임대 아파트 679세대는 현재 대한주택공사에서 편입 토지를 보상 중이다.
이와 같은 사업이 활기를 보이면서 원도심 균형 개발과 경제 활력 회복은 물론 광양만권 인근 산업단지 배후도시로서의 인구 증가 요인으로 크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