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결혼자 중 10% 이상이 외국인과의 결혼으로 우리사회가 급격히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이 건전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결혼 이주여성 남편 및 시부모 간담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달 28일 담양군여성회관에서 관내 결혼 이주여성 남편과 시부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전남대학교 국어교육원 양영희 교수를 초청, 교육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양 교수는 “나와 나의 문화가 중요한 만큼 상대와 상대의 문화도 존중되어야 한다”며 “아내 나라의 문화를 먼저 이해함으로서 상호이해가 증진되고 소통이 활성화돼 건전하고 명랑한 다문화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양군은 다문화가정들이 다양한 정보교환과 서로간의 협력을 위해 남편들간의 자조모임을 연계해 공동체 의식 함양과 친목을 다져 밝은 다문화사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