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수산생물 질병 예방 및 방역 인식 제고를 위해 도내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2017년 수산생물질병 방역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8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현행 수산생물질병관리법에 수산생물 양식자 및 그 종사자는 2년에 1회 이상, 최소 6시간 방역교육을 이수하도록 돼 있어 2010년부터 매년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8일 여수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완도지원 등 9개 지원을 순회하면서 실시한다. 수산생물질병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수산생물 방역기초 및 수산생물 질병의 이해와 건강한 수산물 생산, 수산생물질병관리법의 이해와 방역조치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한 어가에는 앞으로 백신면역증강제영양제 등 수산사업과 방역물품 우선 지원 혜택이 주어지며, 기생충 감염 때 구제약품도 지원해준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전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소독제, 방역복, 발판소독조 등 방역장비를 갖추고 전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토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주 정기적 수산생물 예찰 활동으로 질병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연수 원장은 “수산생물 방역체계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인 만큼 많은 수산생물 양식자 및 그 종사자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교육을 통해 양식어가의 자율적 질병 예방과 방역능력이 향상돼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 어업인 소득 증대 및 국민건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