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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카데미, 동양학 전문가 김범수 교수 초청 강연 - 9일, 장성문예회관에서 원광대학교 김 교수 “문화 이야기“ 주제로 강연
  • 기사등록 2017-03-06 1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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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전남인터넷신문]제986회를 맞는 장성아카데미에서는 원광대학교 김범수 교수를 초청해‘문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김범수 교수는 원광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시립예술대학원에서 문화재보존 수복학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회화문화재보존수복학과 교수로, 원광대학교 문화재보존수복연구소 고문, 전라남도 문화재위원, 범해문화재연구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우리나라 문화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국보급 회화 문화재를 모사 복원하는 작업에 몰두하면서 후진 양성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장성군 황룡면에 있는 작업실에서‘수월관음도’를 재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려불화’라는 대명사로 불리는‘수월관음도’는 충선왕 2년(1310년)에 제작된 탱화로 현재는 일본 경신사가 소장하고 있다. 회화가 갖추어야할 미적인 요소가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어 동양의 ‘모나리자’라 일컬어질 정도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일본 경신사 소장 〈수월관음도〉, 지은원 소장 〈도갑사관음32응신도〉, 고산사 소장 〈원효스님진영〉, 프랑스 기메박물관 소장 〈김홍도의 행려풍속도 8폭 병풍〉,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영조대왕어진〉외 다수가 있다.

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문화’라 하는 것은 일류의 역사 속에서 경제와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따라 유전되고 이동되어, 현대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문화재를 보존하고 지키는 한 사람으로서 문화재 속에 내재된 정체성을 현대인의 삶에 투영시켜, 근거가 있는 전통에 입각한 문화를 창출해야한다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각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되는 장성아카데미는 장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지역 예술인들의 30분 오프닝 공연과 함께 90분 특강으로 운영되며 공개 강연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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