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조기검진
[전남인터넷신문]고흥군은 지난달 27일 ‘윤호21병원’, ‘녹동현대병원’과 치매검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조기검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협약내용은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교육, 홍보, 상담) ▲치매 1차 검진 의심자에 대해 정밀검사로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은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보건기관 치매선별검사에서 치매가 의심되면 협약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여 신경과 전문의 진단 감별검사(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및 뇌 영상촬영) 등을 실시하여 1인당 16만 원의 검진비용을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병원 지정으로 치매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치료를 유도하여 진료비 등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치매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의 고통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는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자 143명을 발견하고 치매치료비로 400명에게 1억4천800만 원 가량을 지원했으며, 치매로 확정된 환자를 보건소에 등록하여 치매대상자 및 가족에게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배회노인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치매 인식표 및 팔찌 등을 보급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