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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 남면 자풍마을이 복주머니 전통테마마을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남면 자풍마을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주머니 농촌전통테마마을 체험교육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체험교육장은 기존의 마을회관을 증축한 것으로 체험교육장, 주방, 급식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컴퓨터, 회의탁자, 커피자판기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 도시민의 체험공간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복주머니 마을은 이날 체험교육장 준공을 시작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장수풍뎅이, 쇠똥구리 등의 곤충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장과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1사 1촌 초청행사 및 유치원 초등학생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추진위원장 백동규씨는 “체험교육장 준공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광주 및 인근대도시의 체험객들이 자풍마을에서 심신의 휴식과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청 장성군수는 “전통테마마을은 관광객에게 전통문화체험의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풍 복주머니마을은 2008년도에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도시민이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