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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시립수목원조성 위한 현상설계 공모 추진 - 당선작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 부여키로
  • 기사등록 2009-02-24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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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빛고을의 특색과 남도문화의 전통을 느낄 수 있고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하는 시립수목원의 설계를 현상설계 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

현상설계 작품은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시 공원녹지과에서 접수한다. 당선작은 4월말에 발표하고 당선작에 대해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을 부여키로해 전국에서 참신하고 훌륭한 작품이 많이 응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국립수목원 박광우 산림자원보존과장과 영국 왕립수목원 큐 가든에서 연구한 영남대학교 김용식교수 등 국내 수목원 전문가로 구성된 T/F팀 회의를 열고 공모지침을 마련했다.

T/F팀은 수목원조성 대상지역 현장 확인과 회의를 통해 수목원 조성 기본구상과 조성방향을 논의해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광역위생매립장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 주변 여건을 충분히 활용하는 수목원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수목원 공간구성은 노인치유 및 휴양지구와 향등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저수지 경관지구, 그리고 농촌테마지구, 위생매립장 부지를 활용한 기후변화 저탄소에너지지구, 광목간 도로 안쪽에 식물원 및 중심광장을 반영하는 등 꽃과 나무가 조화되는 식물전시 테마가든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및 야외 문화행사공간 등 타 수목원과 차별화하고 광주의 특색을 살릴 수 있고 미래 지향적인 수목원으로 향후 국제적인 시설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구상하고, 현상설계 응모자가 기본구상을 활용해 보다 많은 작품이 응모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시립수목원은 시가 남구 양과동과 덕남동 일원 약 35만㎡(35ha)의 부지에 294억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조성된다.

광역위생매립장 직접 영향권지역 약10만㎡(10ha) 공유지와 주변의 사유지 전답을 매입해 조성되며, 지난해 6월 산림청으로부터 수목원조성 타당성과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을 완료하고 올해 본예산에 국.시비 20억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광주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대규모 산소림확충과 자연친화적인 시설도입으로 시민들에게 휴식 및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숲과 식물원, 산책로 등을 갖춘 수목원으로 조성하고, 주변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연계해 보건휴양 및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종합산림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광역위생매립장(584천㎡)을 생태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향후 장기계획으로 수목원시설로 확대 편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산림청에서 국유림 확대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경관림조성 ‘산림서비스림’을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임야(약 150ha)를 지속적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고 수목원과 연계한 생태탐방로 개설과 산림휴양림으로 활용하는 등 수목원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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