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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감염병 예방 위한 해빙기 방역소독 실시 - 4월말까지 모기 등 유충 방제
  • 기사등록 2017-02-09 14: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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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광주광역시는 모기 등 곤충매개 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말까지 해빙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는 해빙기 모기 등 유충 방제를 위해 75개반 203명으로 편성된 자치구 방역단과 소독장비 751대를 동원해 공중화장실과 하수구, 정화조, 웅덩이 등 취약지 761곳을 중심으로 유충 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겨울에서 봄철로 이어지는 해빙기는 해충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로, 해충 박멸의 최적기이고 모기 유충 1마리 방제 시 성충 수백 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 모기의 생태 : 알→유충→번데기→성충으로 자라고, 알로 월동하고 봄(3월말)에 알에서 깨어나(유충), 5월부터 성충모기가 되어 늦가을 (10월)까지 활동함

 

이에 유충이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점을 이용해 하수구와 정화조, 물이 고인 인공용기(빗물받이, 폐타이어, 항아리, 화분 등)등을 제거하고, 나무 구멍과 대나무 그루터기, 풀밭, 생활쓰레기 등 주기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모기 발생 밀도를 줄여야 한다.

 

또한 소독의무대상 시설인 연면적 300㎡ 이상 음식점, 종합병원, 백화점, 학교,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은 정기적으로 청소와 소독을 하고,해당 자치구에서는 쥐, 위생해충 등을 구제하도록 대상 시설에 독려해야 한다.

 

특히,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기준에 따라 2주 이내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브라질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를 여행한 이력이 있으며 37.5℃ 이상 발열이나 발진이 확인되고, 관절동․근육통․결막염․두통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을 동반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치료약이나 백신이 없어 모기에 최대한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시민 스스로 모기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각 가정에서도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화분 등 인공용기,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물이 없도록 모기방제에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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