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세계 각국의 해외한인무역인들의 대표자와 경제.무역업에 종사하는 해외동포인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1차 세계대표자대회&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지역업체를 모집한다.

시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 등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8일까지 수출상담회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기업체 참가규모를 고려해 추가모집도 실시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새소식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광주시 경제정책과(gajock@korea.kr)에 제출하면 된다.

세계대표자대회&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는 1981년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 한인 무역상 조직으로 결성됐다.

모국과의 긴밀한 유대와 산업정보 및 기타 회원 상호 간에 이익증진과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지도 아래 KOTRA 지원으로 조직된 후 1994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국제적 해외교포 경제·무역단체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제10차 세계대표자대회&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오는 4월27일부터 3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면 행사 기간에는 해외동포 대표자들의 이사회를 비롯해 전 회원 대상 설명회, 세미나, 포럼 등이 인근 호텔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대회 3일째인 4월29일에는 수출상담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내 전시장에서 열린다. 세계 65개국에서 활동중인 해외동포 기업인과 해외진출을 모색 중인 관내 중소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홍보를 위한 전시회 운영과 세계 한상들의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상담회를 함께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용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세계 각국의 해외바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해외진출을 모색중이거나 영세한 기업체라도 전시부스와 수출상담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의 해외 판로 개척을 모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관내 중소기업체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참가 문의는 시 경제정책과(062-613-3750~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