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전영흥마을
[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은 지난 7일부터 마량면을 시작으로 11일간 각 읍·면 복지회관에서 경로당 332개소 임원 1천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늘 함께하겠습니다’란 주제로 올 노인복지시책 및 경로당 보조금 관리에 대해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운영경비에 대해 합법적 집행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식전행사로 경로당 여가지도자 강사의 건강강좌와 웃음레크리에이션으로 교육장 분위기 흥겹게 만들고 2017년 강진 방문의 해 홍보 영상으로 손님맞이 주민의식을 재삼 느끼게 한다.

강진군은 노인복지시책과 경로당 운영 관리에 대한 내용이 수록된 교재 1천부를 제작해 경로당 332개소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배포해 경로당에 비치,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며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강사인 군청 주민복지실 노인복지팀장은 노인복지시책과 경로당 운영 관리에 대해 설명과 질문으로 경로당 임원들과 대화의 자리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칠량분회경로당 총무 최상례씨는 “교육을 통해 노인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경로당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교육도 해주고 교재도 만들어서 나눠주니 두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로당에는 올해 군비 250억원의 예산으로 312개소의 경로당에 동절기 부식비를 회원수의 따라 60만원부터 162만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기본경비로 운영비 130만원, 난방비 150만원, 냉방비 10만원, 양곡 7포 등이 지원되고 있다.

강진군은 노인복지예산으로 사회복지예산의 52%인 304억원을 편성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경로당 활성화 사업인 여가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작은 문화관, 동절기 부식비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에 중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