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전남인터넷신문]전남 강진군은 쌀 수급 안정화 등을 위해 벼를 재배한 논에 벼 대체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이 새로운 소득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작년 벼 재배가 확인된 농지에 벼 이외의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는 농업인에게 최소 0.1ha 이상, 최대 5ha까지 ㏊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대체작목의 대상작물은 콩, 식용 옥수수, 1년생 토종작물(토란, 메밀, 율무, 조, 기장, 수수, 검정깨, 속청, 쥐눈이콩, 동부, 이팥 등)이며 과수, 다년생작물, 조사료, 휴경지는 제외된다.
지원대상은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으로서 ‘농어업 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4조에 따라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자’이고 농업인을 우선으로 선정해 사업량 미달시 들녘경영체 등 법인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논 대체작목 재배 시 쌀고정직불제, 밭농업직불제, 친환경농업직불제 등의 중복지원 혜택을 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서 배부한 신청서를 작성해 이번 달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지원을 통해 쌀 과잉 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고 자급률이 낮은 잡곡 등을 확보할 수 있어 일거다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