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토양환경에 적합한 환경친화적인 맞춤형비료를 제조, 공급해 전국 최고의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비료 공급업체, 읍면별 농가대표 협의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료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협의회에는 5개 업체가 참여해 제품소개, 공급방법, 농가별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 결과 상위 득표를 얻은 (주)협화, KG케미칼, (주)풍농 등 3개 업체가 선정되고 공급단가는 맞춤비료가 14,700원, 유기질비료가 17,000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선정된 3개 업체는 회사 홍보 차원에서 읍면별로 트럭터 부착용 비료살포기 각 1대, 토양살균을 위한 목초액과 액상규산을 농가에 추가 공급하기로 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환경친화형 맞춤비료 공급은 장성군이 17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읍면 지역 정밀 토양 검정을 토대로 비료 12만포대를 생산하여 6,530농가에 공급한다.

비료는 장성1호(BB1)~장성4호(BB4)호, 유기질 비료 등 총 5개 비종으로 지역별 검정결과에 따라 영농기 이전인 3월 31일까지 공급된다.

이청 장성군수는 이번 맞춤형 비료 공급으로 생태토양을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쌀 생산의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미질 향상을 통한 쌀 품질을 고급화하고 우리군 대표 브랜드인 365생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