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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천혜의 자원인 황룡강을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군민 또는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황룡강 유채꽃 가꾸기 사업에 참여자를 공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대상은 15인 이상의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으로 오는 24일까지 장성군 환경보호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단체로 선정되면 장성댐하류와 공설운동장 주변 98,880㎡의 면적 중 일부를 배정받아 오는 3월부터 유채꽃 개화시까지 풀매기 및 환경관리, 꽃대제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장성군에서는 참여단체의 활동을 돕기 위해 330㎡당 30,000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경계표시 및 표지판을 설치해 참여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황룡강 주변을 유채꽃으로 조성하고, 5월에 열리는 홍길동 축제에 맞춰 개화시킴으로써 홍길동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황룡강을 관광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청 장성군수는 “황룡강 유채꽃 가꾸기 사업은 군에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민간단체에서 개화시까지 관리하는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룡강 가꾸기 사업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62단체 총 3,320여명이 참여해 해년마다 황룡강에 유채꽃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