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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에서는 19일 오후, 화왕산 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창녕군을 찾아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등 도청 전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서만근 행정부지사와 윤효원 경남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은 창녕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화왕산 참사이후 동료를 잃은 아픔도 뒤로한 채 사고 수습에 여념이 없는 창녕군 직원들을 위로한 뒤 창녕군수 집무실에서 도청 전 직원들이 모금한 3천 8백여만원의 성금을 사고피해 보상과 치료비에 보태달라고 김충식 창녕군수에게 전달하였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불의의 사고에 대한 아픔과 노고를 함께 하자는 차원에서 도청 전 직원들이 16일과 17일, 양일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금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정기 인사 때 승진축하 화분을 공무원 자원봉사동호회에서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 4백 70여만원과 도청후생시설 운영수익금 1억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경남도청 직원들은 이번에도 화왕산 참사 위문 성금 모금에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도민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도에서는 이번 사고이후 축제행사와 관련, 관람객의 완벽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축제행사 안전대책 매뉴얼”을 작성하여 도내 모든 축제행사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화왕산 참사”와 관련하여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와 창녕군은 지난 13일부터 피해자 위문금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