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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귀농인, 경로당마다 孝心담은 사과 전달 - 5년전 귀농한 북하면 김용재氏, 경로당 돌며 직접 키운 사과 26박스 배달
  • 기사등록 2017-01-11 12: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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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재(좌)씨가 경로당에 사과를 전달하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 북하면으로 귀농한 젊은 농업인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키운 사과를 조용히 전달해 화재가 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5년 전 고향인 장성군 북하면으로 돌아와 사과농사를 지으며 성공적인 귀농을 이룬 김용재(39세) 씨가 지난 10일 이 지역 경로당 26개소를 직접 돌며 자신이 키운 사과를 한 박스씩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용재 씨는 북하농협장을 지낸 故 김재영씨의 차남으로, 2011년경 장성으로 돌아와 선친이 평생 일궈 온 과수 농업를 잇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현재 북하면 성암리에서 사과, 대봉감, 곶감 농사를 성공적으로 짓고 있다.

김 씨는“5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어르신들을 보면 내 부모님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겨울철 간식으로 드시게 사과를 드렸는데,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부끄럽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젊은 청년이 고향에 돌아와 농업에서 꿈을 키우는 것도 대견한데, 보기 드문 효심과 남다른 선행으로 지역을 훈훈하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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