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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성평등 수준 꾸준히 향상 - 2013년 하위→2014년 중하위 → 2015년 중상위
  • 기사등록 2017-01-04 16: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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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광주지역 성평등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말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5년도 ‘지역 성평등 지수’ 측정 결과에서 중상위권으로 전년(중하위권)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성평등 지수’는 여성가족부가 시․도별 성평등 수준을 파악해 양성평등정책에 대한 방향과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해마다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성평등 지수는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8개 분야 23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완전 성평등한 상태를 100점으로 산정한다.

 

광주시는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복지, 보건 등 분야에서 중상위권을, 안전과 문화․정보분야에서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가족분야는 전년에 이어 최하위를 보였다.

 

광주시가 최하위를 기록한 가족분야는 가사노동시간, 셋째아 이상 출생 성비, 가족관계 만족도, 육아휴직자 성비 등 4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광주시는 성평등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난해 광주여성재단에 ‘광주지역 성평등 수준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 연구를 의뢰해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TF팀 구성 등 지역 성평등 지수 제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직장맘지원센터를 운영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성평등 수준뿐만 아니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일․가정양립문화 정착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며 “경제․문화․행정․정치권 등 사회 전반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가능한 일이다. 광주시는 올 한해 우선 공공기관이 일․가정양립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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