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행사는 11개 학교 학생봉사동아리와 8개 지역아동센터, 작은 마을에 있는 길 작은 도서관에서 342명의 학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책 읽어주기를 포함한 소외계층 봉사활동 시간을 시간당 1,000포인트의 마일리지로 적립하여 3,225,000원의 기금을 기부해 독서와 봉사활동, 기부 문화 확산 등 1석 3조의 목적을 달성한 특별한 기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옥과중 3학년 박소정 양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했던 시간이 참 좋았었는데 이렇게 기부 활동으로 연결되니 마음이 정말 뿌듯하다, 이번에는 봉사마일리지로 기부하지만 다음에는 용돈을 아껴서 작은 금액이라도 기부하고 싶다” 고 말했다.
박찬주 교육장은 “봉사와 기부 활동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내면화 되어야 성인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에게 봉사와 기부 문화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므로 기부정신을 기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자신이 받고 있는 혜택이 당연한 것이 아닌 베풂으로 되돌려 줄 수 있는 마음을 길러줄 수 있는 기회이다”며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학생의회에서는 지난 11월 2일 제2회 정례회에서 기부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과 봉사활동, 재능기부 그리고 SNS를 통한 기부 등 다양한 기부 방법을 내용으로 하는 ‘학생 기부문화 조성 및 확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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