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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16년 한 해 온정의 손길 로 채워 - 2016년 92개 단체 등에서 4억 원 상당의 성금·물품 기탁 받아
  • 기사등록 2016-12-28 14: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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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정의 손길
[전남인터넷신문]고흥군은 어려운 경제여건에 불구하고 2016년 한 해를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채워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성금과 물품을 분석한 결과, 총 92개 단체 등에서 4억 1천만 원 상당을 기탁 받아 지역 취약계층 6천여 가구에 전달했다.

기부된 품목을 살펴보면, 성금에서부터 생필품, 쌀, 김치, 내의, 유차자 등으로 다양하며, 특히, 올해 연말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19일 LG생활건강에서 세제, 화장품 등 소비자가격 1억 5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 3만 3천여 점을 후원했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전남모금회)로 연말동안 지정기탁한 후원금도 고흥축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황영희)에서 2백만 원 등 총 15개소에서 1천 8백여만 원에 이른다.

또한, 지난 11월 15일 사단법인 우석김세기 기념사업회(대표 김위)에서 쌀 685포(20kg/포)를 전달하는 등 총 33개 단체 및 주민들이 6천 7백만 원 상당의 쌀을 기탁해 줬다.

특히, 최근 배추 등 채소 값이 폭등하는 상황에서도 고흥군새마을회 등 21개 단체에서는 어려운 이웃의 월동대책인 김장김치 1만 2천 포기를 취약계층 3천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두원면 서광식품(대표 박윤국)에서 5백만 원 상당의 유자차 등 6개 업체에서 1천4백만 원의 음료를 기탁했고, 홀로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백화당약국(대표 홍성목) 등 4개 단체에서 8백여만 원의 내의와 9백만 원 상당의 이불, 라면 등 생필품도 기탁받았다.

지난 26일 사랑의 쌀 기탁식 자리에서 박병종 군수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어려운 이웃을 염려하는 군민의 온정이 넘쳐 난 것 같다”며, 갈수록 세상이 삭막해지는데 우리 고흥은 아직도 인정이 살아있음 느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문화에 흔쾌히 동참해 준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흥 전역에 나눔과 배려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4월 전남모금회의 ‘희망2016 나눔캠페인’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해 우수기관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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