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리역이 ‘광주송정역’으로 역 이름이 변경된다.
광주시는 13일 국토해양부가 송정리역을 ‘광주송정역’으로 확정고시함에 따라 오는 4월1일부터 변경된 역 이름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송정리역은 지난 1913년 10월1일 전남 광산군 송정리 호남선 개통이후 96년만에 역이름이 바뀌게 됐다.
송정리역은 역 이름에 과거 행정지명인 ‘리’를 사용하고 있어 KTX가 정차하는 역의 위상에 맞지 않고 그동안 외지인이 송정리역을 광주 관내가 아닌 타지역으로 인식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여론에 따라 시민 설문조사와 관련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에 역 이름 변경이 건의된 바 있다.
광주시는 새로운 역 이름 사용 시기에 맞춰 관내 교통표지판을 정비하고 시.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광주송정역’ 변경내용과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