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민선4기 공약으로 추진한 농수산물의 전문유통회사인 고흥유통(주)을 금년부터 전문경영인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고흥유통(주)에서는 전문 CEO를 영입하여 수출 확대와 대형 유통업체 입점, 신소비처 확보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되며 이번 공모를 통해 채용된 이성재 대표는 앞으로 고흥유통을 창의적인 운영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고흥유통(주)는 관내 농수산물의 신규시장 개척과 CJ프레시웨이 등 대형 및 식자재 유통회사와 자매결연 등으로 꾸준한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수출농업육성을 위하여 고흥군과 해외마케팅을 실시해 고흥유자차와 고흥마늘, 파프리카를 고흥유통(주)를 통해 수출까지 하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유통전문회사로 성장가능성을 보여 군민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운영성과가 바탕이 되서 작년 말 정부가 선정한 전국의 6개 시군유통회사에 고흥유통이 선발되어 금년부터 3년간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고 전문경영인체제로 운영하게 되어 앞으로 지역 농수산물 소비촉진과 농어가 소득증대 등에 괄목할만한 성과거양이 기대된다.

한편 고흥유통(주)는 고흥군을 비롯 관내 농축협과 영농조합법인 등이 33억6천만원을 출자했으며, CJ프레시웨이(주)가 1억원을 출자하고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유통업계와 시군유통회사 설립의향이 있는 시군의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