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운수종사자의 전문교육과 시민 교통안전 교육 등 복합 기능을 담당할 (사)광주교통문화연수원(원장 오주)이 12일 개원한다.
광주시는 북구 일곡동 현 광주.전남교통연수원에 위치한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 운수업체 대표, 운수종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한다.
시는 원장과 교수부, 총무과 등 총 8명으로 조직된 연수원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지난 1988년부터 광주.전남교통연수원에 위탁해 실시해 온 지역 운수종사자의 교육을 교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게 전문교육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통문화 함양 교육을 실시하고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운송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게 된다.
이 밖에도 운수종사자 복리증진사업과 시민 문화교양 사업, 특별교통수단 운수종사자의 수탁교육을 실시하고, 인근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해 명실상부한 호남권의 운수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한편,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지난해 7월1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10월 발기인총회를 통해 법인의 정관과 임원을 구성해 11월14일 법인등기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이 문을 열어 전문교육을 통해우수한 운수종사자를 양성하고, 시민들에게는 보다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운송산업의 발전과 선진 교통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