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119안전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정월 대보름 행사시 쥐불놀이, 달맞이 달집태우기 횃불싸움 등 행사가 있을 것을 대비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였다.

불과 관련한 세시풍속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정월 대보름에 대비하여 소방활동을 강화하는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 것이다.

정월 대보름이면 초저녁 높은 곳에서 달의 모양을 보고 1년 농사를 점치는 것으로 달맞이를 할 때 나무 무더기에 불을 붙이는 달집태우기를 하는 달맞이, 홰(불을 붙이기 위한 물건)를 만들어 보름달이 솟아오르면 불을 붙여 마을간 젊은이들이 하는 싸움 횃불싸움, 상자일(음력 정월 첫 쥐날)에 무리를 지어 횃불을 태우는 행위인 쥐불놀이 등의 다채로 운 행사를 하는데 이런 행사들은 모두 불을 태우는 행위가 주를 이루므로 화재발생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하기에,

불놀이 행사시 침체된 경기와 연계한 우발적 방화 가능성,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행사 시 인근 주택으로 연소되는 화재 발생, 비화(飛火)로 인접 산림 소실, 행사 중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구조출동 태세, 불놀이 행사 시 화상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출동태세등 만전을 기했다.

또한 문화재 인근에서 달집태우기 등 화기취급 제한, 달맞이 입산자에 대한 화재예방 계도 및 홍보, 쥐불?폭죽놀이 등 위험행위 단속 및 순찰· 감시활동 강화, 소방차량 및 장비 점검 및 정리정돈, 전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비상연락망 확보, 1일 2회 이상 소방 차량이용 기동순찰을 강화하는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