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 시 보건환경연구원, 12월 첫째주 표본검체 31.8%에서 A형 인플루엔자 확인
  • 기사등록 2016-12-09 16:20:26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광주광역시는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과 폐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질병관리본부 49주(11.27~12.3) 외래환자 1000명당 13.5명(잠정치)으로 유행기준 8.9명을 초과

 

올해 주의보 발령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르며, 현재 분리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하다.

 

- 시 보건환경연구원, 표본감시 검출률 껑충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 광주지역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첫 검출된 후 3주째인 12월 첫째 주 표본감시 결과, 표본검체의 31.8%에서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매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호흡기환자의 원인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8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같은 주에 수거된 표본검체 22건 중 7건에서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 의심증상, 의료기관 초기 진료받아야

광주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되면 65세 이상 어르신, 폐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특히,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장애, 폐질환자, 신장기능장애자 등 우선 권장대상자 등은 유행시기 중이라도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65세 이상 어르신(1951년 이전 출생)은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백신소진 시 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부터 무료예방접종을 첫 시행하는 6~12개월 미만 영아(2015.10.1.~2016.6.30. 출생)는 12월 31까지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므로 연말까지 2차 접종을 못한 경우 내년 1월까지 맞으면 된다.

광주시는 관계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초기에 치료받고 외출 후 반드시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808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