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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공무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억 기탁
  • 기사등록 2009-02-10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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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공무원후생복지위원회는 직원후생복지 운영수익금 1억원을 도내 차상위 불우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남지회)에 기탁했다.

경남도청 후생복지위원회는 2008년까지 3년간 도청 구내식당과 음료 자동판매기, 매점 운영 등을 통한 이익금을 최근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하여 가장 큰 고충을 겪고 있는 차상위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하여 쾌척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성금 기탁은 공무원조직 구조조정과 봉급 동결 등 어려운 여건에 처한 도 소속 공직자들이 소비조합운동을 통한 수익금을 모은 것으로 다양한 기부문화를 확산.전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호 경상남도지사는 “콩 한조각도 나누어 먹고, 어려울 때 더 빛을 발하는 우리 전통의 미풍양속이 현대적으로 승화되어 소비를 통한 기부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한다.” 면서 이를 계기로 사회 전 분야에서 새로운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더불어 잘 사는 복지경남을 열어 가는데 전 도민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청 후생복지위원회는 지난 ′83년 경남도청의 창원이전 이후 신도시 건설에 따른 부족한 생활기반을 조금이나마 확충하기 위하여 도청 안에 연금매장을 설치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한동안 성장을 이어 왔으나, 도심이 형성되고 대형 할인매장이 입주하면서 가격경쟁력과 물품 다양성의 한계 등으로 존폐의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그러나 식단을 개선하고 친환경 식재료를 구매하는 등 구내식당에 대한 운영개선과 잔반 없는 식사문화를 정착함으로써 최근에는 외부인들 까지 이용하는 등 매출이 확대되고, 직원들의 소비패턴에 부응하는 매점운영 개선을 통한 소비 활성화로 최근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되어 그 운영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된 것이다

이에 경상남도청공무원 노동조합측은 “조합원의 소비활동이 자신의 편익추구는 물론 불우계층에 대한 지원으로 직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옴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공헌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청 공무원후생복지위원회가 기탁한 1억원은 20개 시군에서 추천한 차상위 불우계층 100세대에 각 100만원씩의 생계비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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