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토요일, 일요일, 국경일 등 공휴일에 5일 시장이 열리면 민원실도 함께 여는 5일 시장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5일 시장 민원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등의 제증명 발급과 민원접수, 방문객 안내 등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당일 발급이 어려운 민원서류는 익일 발급하여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일반민원은 접수하여 접수증 배부 후 익일 담당자에게 인계하고 있다.

아울러 5일 시장 민원실에서는 찾아오는 민원인들이 시골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커피, 녹차 등 따뜻한 음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사가 시장날 북이면 민원실을 이용한 정은영씨는 계약을 앞두고 인감이 급히 필요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렀는데 다행히 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 일을 볼 수 있었다며, 휴일에도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5일 시장 민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많은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의 재래시장은 황룡 5일시장, 사창 5일시장, 사가 5일시장 등 3곳으로 황룡시장은 4일, 9일, 사창시장은 2일, 7일 사가시장은 1일,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