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도서지역 보건진료소의 범죄피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CCTV 등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산보건진료소(사진/고흥군 제공)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26개소에 달하는 군내 보건진료소는 여성 전담공무원이 홀로 근무하고 있어 범죄피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었다.
고흥군은 보건진료소 여성 전담공무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도서지역인 도양읍 시산도, 득량도, 금산면 연홍도, 봉래면 사양도에 CCTV와 비상벨, 방범창, 방범시스템 등을 설치완료 했다.
군 보건소는 앞으로 진료소의 안전망 설치에 대해 긴급하게 조치해야 할 지역과 보완해야 할 지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CTV카메라 (강계주 자료사진) 이와 함께, 보건진료소와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야간진료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뢰할 수 있는 주민을 안전도우미로 선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약자 인권교육과 성폭력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해 범죄를 미연에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소언 군 보건소장은 “이번 보건진료소 안전시스템 구축이 결국 군민 보건진료서비스 향상으로 돌아오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진료소 전담공무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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