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성장기 장애아동의 정신적·감각적 기능향상과 높은 재활치료 비용으로 인한 장애아동 양육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을 올 2월부터 바우처로 시행한다.
장흥군의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받은 장흥 지역자활센터에서 치료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인력이 파견되어 언어치료, 행동·놀이·심리운동 치료 등 재활치료서비스와 장애 조기 발견 및 중재를 위한 부모 상담 서비스 등을 하게 되며.
재활치료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장애아동 또는 부모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분증 및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지참하여 신청하면 되고, 국민기초 수급자는 본인부담금이 없으며 차상위 계층은 소득기준에 따라 월 2만원 또는 4만원의 본인부담금을 서비스 제공기관에 사전 납부하여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흥군의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 장애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장애아동의 조기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