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 여수시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귀환 준비교육으로 ‘천연 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여외국인 근로자들의 본국인 동남아 국가의 경우 천연재료는 넘치지만 생산기술의 부족으로 화장품과 같은 생필품을 자체 생산하지 못하고 많은 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외국인주민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본국에 돌아가 천연재료를 활용해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화장품 제조 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오는 27일 오후 외국인주민센터 강당에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천연 핸드크림 만들기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 주민은 오는 23일까지 외국인주민센터(061-659-5425)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외국인주민센터에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야 하며, 회원 가입을 위해서는 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외국인 주민의 기술교육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내년 교육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주민센터는 재여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상담, 통․번역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