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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오랫동안 방치돼 주변의 미관을 해치는 빈집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다.
군은 농어촌 공동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빈집으로 전락해 청소년 탈선 장소 등으로 사용되는 빈집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55채의 빈집을 선정, 오는 5월까지 32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선 및 철거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우선 재사용이 불가능한 주요 도로변의 빈집 50채에 대해서는 동당 50만원을 들여 철거하고 사용 가능한 빈집 5채는 동당 250만원을 지원해 수선할 방침이다.
또한 수선된 집들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택 구입 등을 알선하는 등 농촌 빈집에 대해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정비사업은 미관 개선 뿐 아니라 정비 후 도시민이나 영세민에게 알선하고 전원주택으로 신축을 유도해 인구 유입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