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란 이유로 위협 - 검찰 “가출의 책임은 강제개종교육” 결론
  • 기사등록 2016-10-17 20:11:38
기사수정

최근 기성교단에 속하지 않은 신천지 예수교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개종교육이 성행하면서 신체의 자유는 물론 생명까지 위협받는 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강제개종교육을 돈벌이로 하는 개종목사들은 시위꾼들을 동원해 신천지예수교회를 비방하는 집회를 여는 등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종목사들은 기성교단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기독교언론과 결탁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사교집단으로 비방하며 시위꾼들을 선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07년 울산에서는 강제개종교육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인 아내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지만 기독교언론을 통해 기성교회 한 목사는 ‘남편이 행동이 이해된다’는 글을 발표해 충격을 줬다.

 

2012년에는 경남 창원에서 개종목사의 사주를 받은 부모들이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던 30대 딸을 신천지예수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이유로 수일 간 쇠사슬로 묶어 감금했다.

 

이로 인한 결근으로 딸이 실직하면서 수입원이 끊어진 집안은 사실상 풍비박산이 났지만 개종목사는 거액의 수수료를 챙겨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기독방송사가 방영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납치, 감금, 폭행 등을 수반하는 강제개종교육을 당연시하며 그 과정을 몰래카메라에 담아 악의적인 편집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를 비방해 물의를 빚었다.

 

한해에만 수백 건에 달하는 이러한 강제개종교육을 피하기 위해 일부 성도들이 집에서 피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기독언론 등은 그 책임을 신천지예수교회에 돌리고 있다.

 

지난해 7월 검찰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미성년자 유인’ 혐의의 고소사건과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면서 ‘청년들의 가출은 강제개종교육에 원인이 있다’고 결론 내린바 있다.

 

최근 서울의 홍대 앞에서 ‘자녀를 돌려 달라’며 신천지 비방 집회를 주도한 신천지피해가족연대의 주동자들 역시 이미 그 자녀들이 집으로 돌아갔거나 귀가의사를 수차례 밝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개종목사들의 지시를 받고 있는 이들은 강제개종교육을 받을 것을 우선 조건으로 내걸고 현관의 비밀번호까지 바꾸며 자녀들의 귀가를 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집회는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이미지 훼손을 통해 강제개종교육의 수요를 늘리기 위한 개종목사들의 의도에 따라 열린 것으로 풀이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760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현재의견(총 1 개)
  • chang69632016-10-20 20:29:22

    신천지가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화이팅!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