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6일 중회의실에서 고흥무지개교육지구 지원단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지개교육지구 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17년 무지개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방향과 본예산으로 편성된 예산 조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박윤섭 교장(영남초)의 사회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2017.무지개교육지구 사업 예산 편성, 2016.무지개교육지구 사업 만족도 조사, 2017.무지개교육지구 운영 실무운영팀 조직 등의 안건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19개 사업별 예산 편성에 대한 논의에서는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무지개학교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사업들은 예산지원을 확대하고, 무지개학교 정신과 철학이 퇴색된 사업들은 목적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준비단계에서 착실한 안내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사업의 만족도 조사 방법에 대한 논의에서는 사업평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는데 사업의 중심에 있는 교사나 사업운영에 참여한 교원 중심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도록 정했고 사업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사업 초기부터 반성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사업별 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2017년은 무지개교육지구 내의 모든 학교에서 무지개 색깔이 들어날 수 있도록 학교 중심의 사업을 확대토록 했으며 추진과제별 실무 운영팀을 꾸려 학교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계획서를 마련해 추진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진행을 맡은 박윤섭 교장은 “무지개교육지구는 미래지향적인 공교육 모델을 창출해 전남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행복한 학교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교육감 공약사업”이라며 “2017년은 고흥의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의 무지개빛 꿈을 키워,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장밋빛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