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28일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양파․마늘 포장에서 양파 기계정식 및 마늘 기계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무안군이 주최하고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의 협조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80여명의 전남 각 시․군 농업인들과 유관기관 및 업체,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연시회는 양파 재배관련 기계와 마늘 파종기 등을 전시하고, 각 기종에 대한 설명과 연시가 이뤄졌는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현장은 농업인들의 뜨거운 열기로 넘쳤다.
이날 선보인 양파 재배관련 기계는 파종기 2종(4조식, 6조식)을 비롯해 전엽기(잎 절단기기), 피복기 2종(멀칭비닐 피복), 정식기 3종(4조식, 6조식, 승용4조)였다.
양파 정식 연시 장면을 지켜본 농가들은 지금까지 우리지역에 많이 보급되었던 4조식 정식기는 다년간의 실용단계를 거쳐 안정단계에 접어들었고, 양파를 6줄로 심은 6조식 정식기와 작업자가 탑승하여 심는 승용 정식기도 꽤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내 놓았다.
마늘 파종 관련기계로는 파종기 2종(5조, 7조)으로 경운기 부착형 파종기와 트랙터 부착용 파종기를 선보였다.
경운기 부착형 마늘 파종기는 두둑 없이 경운한 포장에 5조식 파종기를 왕복 작업하여 10조로 파종하는 방식이며, 트랙터 부착형 7조식 마늘 파종기는 피복된 멀칭비닐 두둑 위호 파종하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양파와 마늘 기계화를 통해 농촌의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산비 절감을 이뤄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마을의 경우 인력으로 파종하면 하루에 3.3a 정도인데, 기계파종을 하면 66a를 심을 수 있고, 양파도 기계정식 할 경우 하루에 50a 내외로 가능하다”고 밝히고 “우리군은 양파와 마늘을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 작업 기계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파․마늘 재배에 관련된 기계들이 최근 새롭게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기계를 선택할 때는 농가들의 재배 규모, 재배지 특성, 기계 성능 등을 잘 파악해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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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nnews.co.kr/news/view.php?idx=174643무안함평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