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사회의 변화속도에 민감하고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학생들에 의한 온라인 범죄가 심각한 실정으로, 작년 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사이버괴롭힘은 10%에 육박하여 언어폭력, 신체폭력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통계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죄 신고 건수는 2010년 5,712건에서 2014년 8,880건으로 50%이상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만건에 육박했다고 한다.
이들 범죄의 대부분은 청소년이 연루되어 있어 자라나는 미래사회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교폭력 등 인터넷상 범죄를 예방하고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터넷을 사용하는 전체 네티즌의 윤리의식이 변해야 한다. 어려서부터 학교와 집안에서 인터넷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사이버공간에서의 범죄는 더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여 우리사회의 병폐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건전하고 안전한 사이버공간 조성을 위해 가정·학교·사회 등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기고자 : 구례경찰서 경무과 경사 최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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