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금남동에서는 주변환경 청결과 아름다운 경관조성의 일환으로 한수제 입구 옹벽을 다양한 동물 벽화로 장식했다.

한수제 앞 도로는 나주천변 도로와 향교길에서 금성산을 등산하는 시민과 등산객들이 이용하는데, 그동안 삭막한 분위기 때문에 시민들의 지적을 많이 받은 지역이었으나 귀여운 동물 모습들이 그려져 있어 오가는 등산객과 시민들에게 반가운 길이 되고 있다.

윤희현 금남동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기초질서 확립에 대한 의식을 높여 행복한 나주, 살기 좋은 금남동으로 가꾸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벽화 앞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그동안 콘크리트 벽으로 옹벽이 삭막했었는데 요즘은 등산가는 길에 귀여운 호랑이, 팬더곰, 귀엽고 깜직한 곤충이 그려진 벽화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 져서 좋다”며 밝게 웃었다.

금남동에서는 앞으로도 기초질서 확립으로 거리를 아름답게 가꾸고 또한 시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주변 경관을 조성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