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삼향읍 남악리 대죽도에 전남 제1호 ‘유아 숲 체험원’을 지난달 말 완공하고 10월 중 운영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대죽이와 함께하는 자연 보물섬 이야기’를 테마로 도심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숲 탐험대가 되어, 본래 섬이었던 대죽도에서 나무와 놀고, 숲을 배우고, 곤충과 새를 관찰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체험원은 유아의 행동발달을 고려해 ▲숲 속 잔디마당 ▲숲 속 놀이터 ▲자연체험마당 ▲대나무 정글 ▲모험의 언덕 ▲하늘마당의 6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하늘마당을 제외한 5개 공간을 우선 조성했으며, 하늘마당은 내년에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대죽도 유아 숲 체험원은 아이들이 숲 활동을 통하여 정서를 함양하는 숲 체험의 운영 취지에 맞춰 인공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대죽도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였으며, 놀이기구나 장난감 설치를 가급적 지양하고 아이들이 나무, 풀, 흙 등 자연 그 자체에서 흥미를 갖고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군은 올해 10월 말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내년 유아 숲 체험원 정식 등록 후 전문 유아숲체험지도사를 고용해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하늘마당․ 대나무 미로 숲 등을 추가로 조성해 더욱 다양한 숲 체험 장소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2011년부터 무안읍 물맞이골 삼림욕장 등에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약 5,520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학습능력 향상, 환경 감수성 증진, 면역력 향상, 자아존중감 향상 등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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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nnews.co.kr/news/view.php?idx=173128무안함평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