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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일부 품목의 가격이 불안정함에 따라 설 명절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가격이 불안정한 품목을 위주로 물량 공급을 확대토록 유도하고 설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해 가격인하를 촉진하며, 설 명절에 편승한 부당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지도 단속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물량공급 확대는 설 명절 성수품 위주로 추진된다. 각화농산물도매시장, 서부농산물도매시장과 협조해 7개 법인을 통해 산지 수집활동을 강화, 보다 많은 물량을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전남지사는 설을 앞두고 참깨 등 수입 비축물량을 주당 750톤으로 공급물량을 확대 공급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광주공판장은 설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조기 350톤, 오징어 70톤, 고등어 32톤, 갈치 20톤 확보해 공급하고 있다. 명태는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비축 물량 13톤을 방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농협주관으로 29곳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시와 구.수협공판장 등 모두 34곳에서 직거래와 특별판매행사가 열린다.
특히, 시는 오는 23일까지 설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7개 개인서비스요금과 18개 농.수.축산물의 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치구, 경찰청,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물가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매점매석, 끼워팔기, 가격담합 인상, 원산지 허위 및 미표시, 가격표시제 미이행, 부정.불량 농축수산물 유통, 기타 상거래 질서 문란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6일 시, 자치구,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등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가안정대책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