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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한강변 병풍아파트 - 서울시, 한강 공공구조 재편 착수… 스카이라인 매력적으로 바뀐다.
  • 기사등록 2009-01-19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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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아파트로 둘러싸인 한강변을 매력적 수변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내용의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을 발표했다.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은 서울시가 지난 2006년 7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야심차게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2단계 조치로, 사유화된 제방 안쪽 수변지역에 주거 이외의 복합용도를 도입,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는 공간구조 재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가진 현장설명회에서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성냥갑 아파트에 막혀 사유화 되었던 한강변을 시민의 공간으로 바꾸고,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선언의 기본방향을 ▲주거중심의 토지이용을 복합용도로 다원화 ▲한강변 높이관리, 개방감과 시각통로 확보를 통한 다양한 스카이라인 형성, ▲비주거.공원.문화시설 확충 및 접근성 개선 등으로 정했다.

또 서울시는 세부 추진전략으로▲한강변을 3개 구역으로 구분해 통합관리 ▲한강 양안 남북벨트로 연계 ▲주변 여건과 조화되는 합리적 높이기준 제시 ▲한강변 대규모 공공용지 및 시설확보를 제시,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한강변을 \'전략정비구역\', \'유도정비구역\', \'일반관리구역\'의 3개 구역으로 구분해 통합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략정비구역은 성수, 합정, 이촌, 압구정, 여의도 등으로 개별개발이 진행되기 전에 통합 합동개발 방안 및 전략 등이 수립된다.

유도정비구역은 망원, 당산, 반포, 잠실, 구의자양 등 중ㆍ장기적인 중ㆍ소규모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체계적 개발을 유도하는 단계적 발전방안이 제시된다. 그 외 지역은 일반관리구역으로 지정돼 서울시 기본경관계획에 따른 관리방향에 맞춰 통합 관리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한강변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생태첨단산업(마곡~상암), 문화예술(당산~선유도~망원ㆍ합정~홍대문화지구), 국제금융업무(여의도~용산), 보행문화(이촌~반포), 신문화복합(성수~압구정), 역사문화(암사~아차산) 등으로 용도를 특화하고, 한강 양안을 남북벨트로 연계한다.

또 \'높이완화구역\', \'높이유도구역\', \'높이관리구역\'을 두어 한강변 건물의 높이를 관리하고 시각통로를 확보한다. 높이완화구역 대상은 여의도, 압구정, 잠실 등으로 굴곡부인 지역은 최고층수 제한이 없다.

다만 주거부문 최고층수는 50층 내외, 평균층수는 40층 내외로 관리한다. 높이유도구역 대상은 성수, 이촌, 반포, 구의자양, 당산 등으로 배후 조망대상이 없는 지역은 최고층수 50층, 평균층수 30층 내외로 관리된다. 그 외 지역은 현행 기준에 맞춰 유지한다.

아울러 공공용지 및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한강변 동서축을 따라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과 적극 연계하고 광역 및 지구차원의 새로운 교통수단도 도입한다.

앞으로 서울시는 이번 선언에서 제시한 발전구상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연내에 우선 성수, 합정, 이촌, 압구정, 여의도 등 ‘전략정비구역’에 대한 법정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유도정비구역’에 대해서도 자치구 및 지역주민과 충분한 의견수렴, 추진전략 마련을 거쳐 전담 TF조직을 구성.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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